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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공부

숨고 영어회화 과외 후기, 이직준비 영어공부

by 슈린🌈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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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 문법이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

원어민이 어릴때 문법을 배울 필요 없이 익힌 것 처럼

우리도 문법공부를 할 필요 없이

영어를 편하게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연 지름길처럼 느껴지고 솔깃하여 그런 광고문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안타깝지만 불가능한 얘기이다.

우리는 원어민들과 달리 24시간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있지도 않으며

부모가 아이한테 가르치듯이 천천히 가르쳐 줄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축구 규칙을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축구경기만 계속 보게 한다고 해서 규칙을 

자동으로 익힐 수 있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규칙을 알려줘서 체득한다면 빠르게 이해가 가능하다.

 

문법은 문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단어를 어떻게 배열할 것인지를 배우는 것이다. 

단어와 문법을 알게 되면 자유자재로 문장을 만들어내는것이 가능해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공부법(예를들어 문장만 무턱대고 외운다던지)은

기초가 이미 무너져있는 공부법이기에 크나큰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쏟아부은 양에 비해 결과물은 형편없이 만든다.

 

문법을 배우면 해당 문법을 적용한 표현 1개 이상을 바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문법을 이용하여 끊임없는 반복, 원하는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학 공식만 안다고 해서 모든 수학문제를 풀 수 없는 것과 같다.

 

이직준비를 위한 영어공부 (숨고 영어회화 과외 후기)

23년 6월부터 숨고 라는 어플을 이용해 동갑내기 과외선생님께 주 1회 1시간 화상수업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해외취직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다. 

한국에서의 간호사란 말 그대로 헐값에 불과하다는 생각,

해외 생활에 대한 로망(?)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물론 살아보고 싶은것일 뿐 영원히 살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난 내가 한국인인 것과, 한국이 너무 좋다.)

 

또한 영어라는 세계 공용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면 좁은 우물에 갇힌 시야가 탁 트일것이다.

더불어 자존감도 많이 상승하게 될 것이고, 큰 자부심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들에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숨고 영어과외 후기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사람들도 있고, 

과외 선생님이 불성실하다거나,  효과를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 또한 복불복이었겠지만

다행히도 선생님의 수업은 이해가 너무 잘 되고, 

문법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면서

문법을 바탕으로 영작연습을 계속 하게 해주신다.

 

개인적인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아서 (전세사기 걱정 등..)

집중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시기에도(23년 10월~) 

수업을 쉬지 않고 계속 하다보니까 최소한은 계속 유지가 되었다.

 

애초에 분명없이 중간에 흔들릴거란 전제가 있어서 과외를 택한 것이었고

예측대로 영어보다 더 신경쓰이고 중요한 것들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공부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자괴감은 늘어만 가지만 스스로 했던 다짐에는 변화가 없기에 

자책하기 보다는 그럴 시간에 조금 더 능력을 키워 나가려고 한다.

 

돈이 들어가므로 새로운 책을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있는 책이나 집 근처 도서관을 이용하여 

여러 권의 문법책들을 비교하고 분석하고 있다. 

 

수준에 따라 어떤 책에는 없는 내용이 어떤 책에는 있어서 

그러한 것들을 중점으로 지식을 합치고 있다. 

 

회화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고  선행되어야 할 것은

평소에 내가 하는 말을 영어로 모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날 문장을 익히더라도 내가 주로 사용하는 말,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하지 못한다면

공부한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정신과 병동 관련 전자책을 작성함에 이어서 다음 목표는

일상에서 사용할 법한 회화들을 모아 그 회화와 연결해

왕초보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법 전자책을 쓰는 것이다.  

 

차근차근 꾸준히 해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공부도 그렇듯이 이것도 벼락치기 느낌으로 몰아친 후에 

공인 영어점수도 만들고, 지식을 늘려가면서 다듬은 후 출간해야겠다. 

 

영어 전공자도 아니지만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더불어 많은 사람들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전자책을 쓰고 싶다. 

 

 

울적할때, 무너지고 싶을때는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생각한다. 

길지 짧을지 한치앞을 모르는 인생이지만, 오늘 하루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 

 

영어가 앞으로 나에게 가져다 줄 무궁무진한 기회와 경험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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