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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련

우울증(depressive disorder)

by 슈린🌈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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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정의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장애는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우울증의 원인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생화학적 요인
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감정 등의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고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우울증을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 환경적 요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울증의 증상

우울감과 삶에 대한 흥미 및 관심 상실이 우울증의 핵심 증상이다.

우울장애의 가장 심각한 증상은 자살 사고로, 우울증 환자의 2/3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10~15%에서 실제로 자살을 한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알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기능이 떨어질 때까지도

자신의 기분 문제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무기력감, 삶에 대한 에너지 상실을 호소하는데

대부분의 일을 끝까지 마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학업 및 직장에서 정상적인 업무에 장애를 느끼고

새로운 과업을 실행할 동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4/5 정도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특히 아침까지 충분히 잠을 못 이루고 일찍 깨거나 밤 사이 자주 깨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환자가 식욕감소와 체중저하를 보이는데

일부 환자는 식욕이 증가하고 수면이 길어지는 비전형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 증상도 90% 정도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이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하루 동안 증상의 정도 변화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오후에 좋아지는 경항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증상도 상당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내과적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고

우울증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증의 진단/검사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DSM-5)에 따른 진단 기준(2013년 개정)

* 다음의 증상 가운데 5가지(또는 그 이상)이 2주연속으로 지속되며

이전의 기능 상태와 비교할 때 변화를 보이는 경우, 증상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1) 우울 기분이거나 (2)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1) 하루 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 기분에 대해 주관적으로 보고(예, 슬픔, 공허함 또는 절망감)하거나 객관적으로 관찰됨(예, 눈물 흘림) (주의점: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과민한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함)
(2)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또는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해 흥미나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됨.
(3)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 있는 체중의 감소(예, 1개월 동안 5% 이상의 체중변화)나 체중의 증가, 거의 매일 나타나는 식욕의 감소나 증가가 있음
(4)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수면
(5)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운동 초조나 지연(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함, 단지 주관적인 좌불안석 혹은 처지는 느낌뿐만이 아님)
(6) 거의 매일 나타나는 피로나 활력의 상실
(7)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망상적일 수도 있는)을 느낌(단순히 병이 있다는데 대한 자책이나 죄책감이 아님)
(8)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주관적인 호소나 객관적인 관찰 가능함)
(9)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님),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사고, 또는 자살시도나 자살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 삽화가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 주요우울 삽화가 조현정동장애, 조현병, 조형양상장애, 망상장애,

달리 명시된 또는 명시되지 않은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 조증 삽화 혹은 경조증 삽화가 존재한 적이 없다.

 

우울증의 치료

주로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 체계에 따라 SSRI, NDRI, SNRI 등 다양한 계열의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고 임상 현장에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항우울제는 일반적으로 효능이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나타나므로 최소 4~6주 정도는 복용을 해보아야 약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 용량을 늘리거나 약물 교체 등으로 인하여 호전 시까지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치료적 신뢰 관계 하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좋아진 후 약물 유지 요법이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하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유지요법이 권장된다.

우울증의 예방방법

입증된 예방법은 없으나 스트레스 조절, 위기의 시간에 교우 관계, 사회적 지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를 받는 것이다.

재발 예방에 있어서도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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